성홍열 증상과 치료약, 전염 경로까지 한눈에!

 

 

 

성홍열, 아이에게 갑자기 열과 붉은 발진이 나타났다면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성홍열은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면 큰 문제가 없지만,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놓치기 쉽고, 전염력이 강한 질병이기에 성홍열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아야 합니다. 이글에서는 주요 증상부터 전염 경로, 치료약까지 빠짐없이 알려드립니다.

 

1. 성홍열 환자 수, 최근 급격한 증가!

최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성홍열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5월 기준, 질병관리청은 성홍열을 ‘표준 감시 대상 감염병’ 중 하나로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2. 성홍열 증상 – 감기처럼 시작하지만 다르다!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스트렙토코커스)**에 의해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① 초기 증상 (감기와 유사)

• 고열(38~40도)
• 인후통 및 목 붓기
• 두통, 구토

② 1~2일 후 전형적인 증상

• 온몸에 퍼지는 붉은 발진 (샌드페이퍼 같은 질감)
• 혀가 딸기처럼 붉게 부어오르는 ‘딸기혀’
• 입 주위는 창백하고, 볼은 붉어짐
•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더 진한 발진

 

③ 회복기

• 발열이 가라앉고 발진은 서서히 사라짐
• 나중에는 손, 발에서 껍질이 벗겨지는 탈피 현상 발생

* 꼭 기억하세요!
성홍열의 발진은 가려움이 거의 없지만 촉감이 거칠고, 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성홍열 전염 경로 – 아이들 사이 빠르게 확산

성홍열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으로, 다음과 같은 경로로 전파됩니다.

 

① 비말 감염

• 기침, 재채기, 대화 중 나오는 침방울을 통해 전파

② 직접 접촉

• 감염자의 피부나 타액, 점액과 접촉할 경우

③ 간접 접촉

• 장난감, 식기, 수건 등 오염된 물건을 통한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

1. 손 씻기 철저히 (특히 외출 후, 식사 전후)
2. 개인 물건 구분 사용 (수건, 컵 등)
3. 아이가 아플 경우, 등원/등교 자제

 

4. 성홍열 치료약 – 항생제로 확실히 낫는다

성홍열은 바이러스가 아닌 세균성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 권장 치료법

•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 를 가장 우선 치료법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에리스로마이신, 아지트로마이신 등 대체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항생제 복용 시 주의사항

• 처방받은 약은 끝까지 복용하세요. 24시간 이상 항생제 복용 후부터는 전염력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꼭 약을 먹어야 합니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약을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합병증 위험 증가할 수 있기때문에 치료가 다 될때까지는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5. 성홍열은 예방접종이 있을까?

아쉽게도 성홍열은 현재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위생 관리와 빠른 진단 및 치료입니다.

 

 

 

6. 합병증,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2차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류마티스열: 심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 신장염(사구체신염): 콩팥 손상 유발
• 중이염, 부비동염

* 주의할 점: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숨쉬기 어려움, 발진이 확산되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7. 마무리 한마디

성홍열은 빠르게 퍼지지만, 빠르게 낫는 질병입니다. 조기 진단과 항생제 치료만 잘 이뤄지면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됩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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